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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l All Ways39

공황장애 증상이 오랜만에 글을 쓰게 하다_ 2. 창조가 이런 시리즈물은 웃긴데 쓰면서 재밌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사실 자문자답하기 위해 쓰고 있는 게 맞다고 본다. 1편에서 쓴 것처럼 나는 돈을 벌어야 한다 -> 하기 싫고 힘든 일을 억지로 한다 -> 힘들고 지친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서서히 끊고자 한다. 내가 궁극적으로 되고자 하는 건 돈버는 기계가 아니라 "창조가" 니까. 우리 창조주이신 하나님 밑에 작은 Creator 라고 보면 되겠다. 또는 "예술가" Artist ? 솔직히 이런 기본적인 큰 틀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통해 창조가가 될 수 있는 지는 전혀 모르겠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창작 수단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내가 관심 있는 건 글쓰기와 말하기다. 특출나게 잘하지도 않는다. 다만 이 분야에 열정이 있다. 그리고 이 도구들을 통해 .. 2020. 5. 25.
공황장애 증상이 오랜만에 글을 쓰게 하다_ 1. 돈과 일 자, 본격적으로 공황장애 특집 첫 번째 글이다. 최근에 번역 일을 제의 받았다. 번역비는 낮지만 분명 내가 좋아하고 자신 있어하는 분야이다. 그런데 너무나 타이트한 마감일과 받는 보수에 비해서 너무 무거운 워크로드 때문에 고민 중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은 워크로드를 줄여달라고 이야기는 했다. 반영되기를 조금 기다려봐야겠지만. 만약 줄인다고 줄여줬는데도 감당이 안될 정도라면 내려놓아야겠지.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제 나는 서울로 이사를 가고, 다달이 월세를 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 말은 본격적으로 일을 열심히 해야만 생활비를 벌 수 있다는 소리다. 이런 상황이 되니까 힘들지만 쉽사리 일을 놓지 못하게 되었고, 돈의 액수에 더 예민하게 되었다. 사람이 계산적이게 되고 마음이 좁아진다... 2020. 5. 25.
공황장애 증상이 오랜만에 글을 쓰게 하다_ 프롤로그 한 달 넘게 이곳을 방문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방문자가 있었던 이유는 예전에 써놓았던 글 덕분이다. 이게 좋기도 하면서도 부담스럽기도 했다. 왜냐면 중간에 페이스를 잃으면서 블로깅을 안 하기 시작했고, 내가 눈길을 주지 않는 곳에 남들은 계속 온다는 생각에... 어찌됐든 나는 오랜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오늘 찾은 이유는 바로 내 공황장애 증상 덕분이다. 사실 아직도 숨이 잘 안 쉬어진다. 그럼에도 글로써 마음에 있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이렇게 숨 가쁘게 글을 써간다. (Literally) 최근 며칠 간 꽤나 일정이 바빴다.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아닐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건 내 몸이 감당하기에는 바빴고 무리한 일정이었다. 제주도를 다녀오자마자 - 그곳에서도 계속..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