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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l All Ways39

뮤지컬 <아이다(AIDA)> 인터파크 티켓 구매 후기! 뮤지컬 티켓을 샀다. 아이다(AIDA)라는 공연이다. 아까 남자친구랑 통화하며 얼마 안 남은 발렌타인 데이에 어떤 선물을 할까 생각하다가, 남자친구도 워낙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고 오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서 급 구매 결정을 했다. 한국에서 뮤지컬을 보는 건 예전에 춘천에 있는 어느 중극장(?)에서 본 이후로 처음인데, 사실 그 때는 중학생 때라 별로 기억도 안 나고 2층 맨 앞이였지만 잘 안 보여서 실망했었다. 그 이후로 처음, 그것도 대극장에서 보는 뮤지컬이라 벌써 기대가 된다. 구매는 오빠가 추천한 인터파크로 가서 했다. 다행히 굿바이 세일로 30% 할인을 받아 VIP석 2장의 원래 가격인 282,000원이 아닌 198,000원으로 GET! 자리도 10열 정중앙으로 살 수 있었다... 2020. 2. 7.
초보 프리랜서 번역가의 고민과 다짐 번역으로 돈 벌기가 쉬울 줄 알았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많이" 벌기가.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첫 직장으로 현지화 담당 직원(localization writer)에 채용됐고, 퇴사 후에도 자연스럽게 회사에서 번역 에이전시로 연결해주어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직접 여러 번역 회사나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리며 "혹시 저 좀 고용해주실 수 있나요?"하고 이력서를 내밀거나 시험을 쳐서 합격한 경험은 없다 이 말이다. 몇 번 시도하면 나도 여러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오고 그 후로 일을 주면 열심히 번역하면서 수입을 버는... 그런 기대를 했었다. 현실은 팍팍했다. 왠지 당분간 계속 고배를 마셔야 할 것 같은 예감. 요 며칠 도서관과 카페를 오가며 번역 일을 따보려고 이력서를 다시 꾸역꾸역 써내고 이메일로.. 2020. 2. 7.
블로그 시작 / 블로그 실패 요인 3가지 나는 블로그를 해보려고 총 2번 시도했었다. 처음 블로그를 오픈했던 건 아마 3~4년 전인 것 같은데, 한창 호주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을 때였다. 뭔가 심리학에서 배운 지식과 나의 이야기를 올리면 사람들이 흥미롭게 봐주지 않을까 싶어서 급 떠오른 아이디어로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했었다. 그때부터 꾸준히 포스트를 쓰고 관리를 했다면 어쩌면 나의 글을 봐주는 사람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대개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는 2~3개의 포스트만 올리고선 바로 그만둬버렸다. 두번째 경험은 바로 최근이다. 1년 전 내가 이스라엘에서 일한 회사는 유저가 자신의 사이트를 직접 개설할 수 있는 유명 플랫폼이었는데, 도메인을 등록하거나 여러가지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이용료를 내야한다. 직원인 덕분에 받은 공짜 쿠.. 2020.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