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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직업2

프리랜서 계약/채용이 되도 일이 없을 수 있다? ※ 이 글은 프리랜서 번역가인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프리랜서 계약 완료, 그러나... 1. 지원서를 낸다. 2. 시험에 합격한다 (or 바로 채용된다) 3. 필요한 교육이 있다면 받는다. = 일이 산더미처럼 주어진다? 땡! 이건 나의 희망이었을 뿐,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실제로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전에 포스팅했던 대로 나는 한 번역 회사에 합격했고, 교육도 마친 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다음 교육이 또 있을 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기다리고 있으라고만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며 나는 조금씩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왜 연락이 없지?' '이러다가 혹시 제외되는 거 아냐?' '일을 받아도 월급을 받기까진 아직 한참 걸리겠다...' 마음에서 웅얼웅얼거리며 올라오는 소리.. 2020. 3. 6.
초보 프리랜서 번역가의 고민과 다짐 번역으로 돈 벌기가 쉬울 줄 알았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많이" 벌기가.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첫 직장으로 현지화 담당 직원(localization writer)에 채용됐고, 퇴사 후에도 자연스럽게 회사에서 번역 에이전시로 연결해주어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직접 여러 번역 회사나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리며 "혹시 저 좀 고용해주실 수 있나요?"하고 이력서를 내밀거나 시험을 쳐서 합격한 경험은 없다 이 말이다. 몇 번 시도하면 나도 여러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오고 그 후로 일을 주면 열심히 번역하면서 수입을 버는... 그런 기대를 했었다. 현실은 팍팍했다. 왠지 당분간 계속 고배를 마셔야 할 것 같은 예감. 요 며칠 도서관과 카페를 오가며 번역 일을 따보려고 이력서를 다시 꾸역꾸역 써내고 이메일로..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