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번역가 | Freelance Translator7 프리랜서 계약/채용이 되도 일이 없을 수 있다? ※ 이 글은 프리랜서 번역가인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프리랜서 계약 완료, 그러나... 1. 지원서를 낸다. 2. 시험에 합격한다 (or 바로 채용된다) 3. 필요한 교육이 있다면 받는다. = 일이 산더미처럼 주어진다? 땡! 이건 나의 희망이었을 뿐,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실제로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전에 포스팅했던 대로 나는 한 번역 회사에 합격했고, 교육도 마친 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다음 교육이 또 있을 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기다리고 있으라고만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며 나는 조금씩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왜 연락이 없지?' '이러다가 혹시 제외되는 거 아냐?' '일을 받아도 월급을 받기까진 아직 한참 걸리겠다...' 마음에서 웅얼웅얼거리며 올라오는 소리.. 2020. 3. 6. [영-한 번역] 10,000자를 3일 안에 번역하라고...?? 어쩐지 나를 바로 채용하더라... 며칠 전, 습관처럼 매일 들르던 번역 마켓 사이트에서 중국의 어떤 에이전시가 올린 영-한 번역 의뢰 글을 보았다. 글을 대강 훑고서 역시 습관처럼 bid(입찰)를 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메일로 직접 연락이 왔다. 내 rate(가격) 그리고 daily output(하루에 번역할 수 있는 양)을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오 빠른 답장!' 하고 잘됐구나 싶어서 열심히 적어보냈는데, 바로 rate를 깎아달라고 답장이 오더라. 그래도 아직 베테랑 번역가가 아닌 나한테는 무난한 조건이어서 오케이를 했는데, 바로 source text(원문)를 보내주면서 양을 얼마나 소화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 파일은 2개였는데, 각각 5000자였다. 보아하니 sns 메세지(아마 트위터인 .. 2020. 2. 25. 한-영 번역가로 채용되다 ㅠㅠ 옴마 아부지 나 합격해따요 ㅠㅠ 으헝헝헝 ㅠㅠ 실제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 글로라도 나의 내적슬쁨을 표현해본다. 지난번 글에서 잠시 언급했던, 내가 고배 드링킹 했던 그 회사에서 오늘 합격 메일을 받았다. 프리랜서 번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맘을 먹은 뒤, 여기저기 지원해보았지만 1. 연락이 없거나 2. 불합격 통지를 받은 터라 조금 자신감이 위축되어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래도 될 때까지 해보자는 심산으로 이번 주에도 몇 군데 지원을 해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난 주 맥북이 갑자기 안 되는 바람에 서비스센터에 잠시 수리를 맡겨놓고 PC방을 전전하며 치른 한영 번역가 시험이 합격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한은 계속 해온터라 너무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면 자신이.. 2020. 2.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