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고(?)를 쳤다! 유튜브 시작!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용기 (+ 철저한 자기분석)

※ 주의: 의식의 흐름대로 썼다.

 

 

 

↑ 지난 번의 이 포스팅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걸 가장 하고 싶어하는지 조금 감이 왔다.

평소에 내가 나를 볼 때의 단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꽤 입체적으로 보게 된 것 같다.

 

그 글을 쓰고 나니까 당장 실행에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랴부랴 영상을 찍고 편집을 마쳤다.

원래는 영상 3개 정도 만들고 하나씩 올리려고 했는데, 영상을 다 만들고 나니까 그냥 빨리 올려서 반응을 보고 싶더라.ㅋㅋ

그래서 올렸는데 진짜 예상치도 못하게 다들 반겨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셨다.

이걸 보고 나니까

 

'아, 다시 시작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내 오래된 채널 아트와 프로필 사진이 조금 신경 쓰이긴 하지만 이건 차차 변경하기로!

어쨌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컨텐츠를 용기 내어 영상화 시키기로 했다.

며칠 전 itx 기차 안에서 영상 컨텐츠 아이디어를 적어보는데, 세상에 1시간 반 동안 50개나 나오더라.

이 정도면 나 적어도 6개월치는 가지고 있는 거겠지?

아마 만들면 만들수록 더 아이디어가 생길 것 같다.

 

 

문제는 나 자신이었다. 내가 나를 제한하고,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하니까 시무룩해지고 무기력해진 거였다.

그냥 자유롭게 나를 창작할 수 있도록 풀어주고 허용해주니까 아이디어도 샘솟고 나도 너무나 기쁘고 열정으로 가득하다.

 

물론 앞으로 유튜브를 하면서도 여러 어려움들이 찾아올 수 있을 거 같다. 

예를 들면 악플이라던지, 매너리즘이라던지...

하지만 힘들 때마다 조금 쉬어가면서 다시 한번 내 방향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힘을 되찾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하고싶은 게 그거라면, 그거에 꽂혔다면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와도 반드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아직 약간의 기대가 있다면 빠른 시간 안에 구독자 수가 올라가는 것인데,

숫자에 개의치 않고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데 더 집중하고 싶다.

지속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걸 목표로 삼아야지.

그리고 최대한 내가 편안한 방식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싶다. 그래야 보는 사람도 편할 것이다라고 믿으며. :)

 

 

 

 

+ 덧)

 

Ariel All Ways 라는 제목이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좀 안 와닿을 것 같아서 한글 제목을 붙여서 옆에다가 놓았다.

길위의아리엘. 길이라는 게 나한테는 중요한 키워드라서 도저히 뺴놓을 수가 없었다 ㅎㅎㅎ 그리고 내 이름도.

시작은 엉성해도 결국 하면서 적응하는 수 밖에! 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