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한 조각 | Daily life12 2020 춘천 3.1절 마라톤 건강 달리기 도전기 1 - 첫 훈련(?) 27살, 내 인생의 첫 마라톤이 시작되다. 강원일보에서 매년 주최하는 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춘천에 살고 있지만 이런 게 있는 줄은 몰랐다. 그동안 운동과 그리 친하게 지내지 않았기에 마라톤이나 스포츠 이벤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운동의 필요성을 늘 느끼는 데서만 그치고 꾸준하게 하기가 어려운 나에게 때마침 들어온 친구의 권유는 구미가 땡겼다. 어쨌든 이제까지 안해본 것을 한다는 것은 지금 나에게 꽤나 흥미를 주고 또 성향상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마라톤을 하게 될 줄이야. 물론 풀도 하프도 아닌 10km지만, "마라톤"이라는 이름 자체가 주는 짜릿함이 있는 것 같다. 뭔가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은 다 멋있어 보이고, 이런 환상이 있어서 그런가보다.ㅋㅋ (션님도 그렇고 아는 언니도 그렇고 남친님도 꾸.. 2020. 2. 10. 뮤지컬 <아이다(AIDA)> 인터파크 티켓 구매 후기! 뮤지컬 티켓을 샀다. 아이다(AIDA)라는 공연이다. 아까 남자친구랑 통화하며 얼마 안 남은 발렌타인 데이에 어떤 선물을 할까 생각하다가, 남자친구도 워낙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고 오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서 급 구매 결정을 했다. 한국에서 뮤지컬을 보는 건 예전에 춘천에 있는 어느 중극장(?)에서 본 이후로 처음인데, 사실 그 때는 중학생 때라 별로 기억도 안 나고 2층 맨 앞이였지만 잘 안 보여서 실망했었다. 그 이후로 처음, 그것도 대극장에서 보는 뮤지컬이라 벌써 기대가 된다. 구매는 오빠가 추천한 인터파크로 가서 했다. 다행히 굿바이 세일로 30% 할인을 받아 VIP석 2장의 원래 가격인 282,000원이 아닌 198,000원으로 GET! 자리도 10열 정중앙으로 살 수 있었다... 2020. 2. 7. 블로그 시작 / 블로그 실패 요인 3가지 나는 블로그를 해보려고 총 2번 시도했었다. 처음 블로그를 오픈했던 건 아마 3~4년 전인 것 같은데, 한창 호주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을 때였다. 뭔가 심리학에서 배운 지식과 나의 이야기를 올리면 사람들이 흥미롭게 봐주지 않을까 싶어서 급 떠오른 아이디어로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했었다. 그때부터 꾸준히 포스트를 쓰고 관리를 했다면 어쩌면 나의 글을 봐주는 사람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대개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는 2~3개의 포스트만 올리고선 바로 그만둬버렸다. 두번째 경험은 바로 최근이다. 1년 전 내가 이스라엘에서 일한 회사는 유저가 자신의 사이트를 직접 개설할 수 있는 유명 플랫폼이었는데, 도메인을 등록하거나 여러가지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이용료를 내야한다. 직원인 덕분에 받은 공짜 쿠.. 2020. 1. 31. 이전 1 2 3 4 다음